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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'한국' 지운 아베..."미래지향적이지 않아서" / YTN

2019-01-29 22 Dailymotion

일본 정기국회가 열리면서 아베 총리가 장문의 시정연설을 했는데, 우리나라와 관련한 언급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불편한 한일관계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특파원 연결해 관련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우선 아베 총리가 시정연설에서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았나부터 설명을 해주시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총리는 매년 1월 150일간의 정기국회가 열리는 날, 그해 1년의 정책 기조를 담아 설명하는 연설을 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게 어제 아베 총리의 시정연설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연설은 약 50분 정도로 상당히 긴 편으로, 2012년 아베 총리가 집권한 이후 가장 긴 시정 연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설은 인사말과 마무리 말을 빼고 크게 4개 항목으로 구분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먼저, 그러니까 가장 힘주어 설명한 부분은 양육지원,교육 무상화 등 일본 정부가 국민에 지원하는 사회보장과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이 체감하는 부분을 강하게 호소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올해 경제 정책 방향과 지방 활성화 대책 그리고 외교에 대해 순서대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긴 연설 중에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확히 말씀드리면, 있긴 있었지만 사실상 없었다.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해드렸듯이 외교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에서 '한국'이라는 단어가 한 번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원문대로 보자면 "북한과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해 갈 것이다"라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 우리나라를 얘기하려는 게 아니라 북한 얘기를 하면서 곁다리로 붙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것 말고는 총 만2천800자 정도 되는 연설문 가운데 우리나라가 언급된 것은 한 번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. 그렇진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 집권 후 첫 연설인 2013년부터 따져 보면 '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나라'에서 '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', 그리고 '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나라'라는 표현을 2년 전까지 썼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해에는 '한국과 미래지향적으로 새 시대의 협력 관계를 깊게 해나간다'는 표현을 썼다가 올해는 아예 언급을 안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매년 우리나라에 대해 언급하다 올해만 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291158485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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